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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주한미대사관 '흑인 목숨 소중' 현수막, 이틀 만에 사라진 이유는?

2020-06-16 451 Dailymotion

[자막뉴스] 주한미대사관 '흑인 목숨 소중' 현수막, 이틀 만에 사라진 이유는?<br /><br />애틀랜타에서 발생한 흑인 남성 레이샤드 브룩스의 사망 사건으로 평화로운 추모 분위기로 전환하는 듯했던 미국의인종 차별 철폐 시위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브룩스는 12일 밤 애틀랜타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 앞에서 음주 측정 문제로 경찰관 2명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관이 쏜 총에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사건이 알려지자 수백 명에서 수천 명 규모의 성난 시위대가 애틀랜타의 패스트푸드 매장과 고속도로, 의사당 등지에서 인종차별 철폐와 경찰개혁 등을 요구하며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유족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의 총격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, 해당 경찰은 처벌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토미카 밀러/ 피해자 부인]<br />"저를 행복하게 하는 정의는 없습니다. 남편이자 최고의 친구를 되찾을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아빠가 수영 수업에 데려다 줄 거라고 딸에게 말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총격을 가한 경찰관은 이미 해임됐으며, 기소 여부는 17일쯤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주한 미국 대사관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대표 구호인 '흑인 목숨도 중요하다' 플래카드를 대사관 건물 외벽에 설치했다가 이틀 만에 철거한 게 문제의 발단입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플래카드를 못마땅하게 여겨 철거된 것이라고 일부 외신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플래카드 설치를 두고서도 일본계 미국인인 해리 해리스 대사가 11월 사임설이 불거진 상황에, 트럼프 대통령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*취재 : 이상현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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